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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3-29 05:36
<06 산문부 장려> 생의 첫 시련(부여초 6학년 나은영)
 글쓴이 : ogyemom
조회 : 32,503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처음으로 기숙사에 들어가는 아이들처럼
큰 나무, 작은 꽃에서 떨어져나가서 하늘을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
바람에 실려 데구르르 굴러간다.

한 곳에 정착해서 자릴 트는 아름다운 새처럼
땅 위에 멈춰서서 흙이 덮고 낙엽이 덮어서 따뜻하게 보살펴준다.
따뜻한 부모님의 손길처럼 따스하게 감싸주는 흙들은
착한 마음씨를 가진 정다운 아주머니들이다.
힘든 시련이 찾아온 추운 겨울 때문에 흙들이 얼어붙어 속까지
스며들어 씨앗을 얼어붙게 만든다.
주변에 동료들이 얼어죽고 따뜻하게 감싸주던 흙아주머니들이 죽어간다.
혼자서 버티고 버텨서 봄이 오고 드디어 싹이 나왔다.

"와, 드디어 새싹이 나왔구나. 아름답고 작고 귀여운 새싹을 보니
마음이 상쾌해지는구나."

힘든 시련을 겪고 나온 새싹들은 이제 큰 나무가 되고
아름다운 꽃이 된다.
'새싹들아, 빨리 자라서 아름다운 꽃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주렴.'

지금은 작고 조그마한 새싹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큰 나무, 아름다운 꽃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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